로또 1등...부부싸움 중 남편 살해

2020. 12. 25. 10:10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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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에 당첨된 뒤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살해한 주부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부인 A씨는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남편 B씨가 
자신과 상의 없이 땅을 샀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망치로 
자신을 위협하자 망치를 빼앗은 뒤 
남편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남편B씨는 지난 1월 로또 1등에 당첨돼 
약 7억 8천만원을 수령한 뒤로 A씨에게 
폭언을 자주 했고 이런 이유로 A씨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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