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4. 20:47ㆍ1분 뉴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 화장실 침입한 여자 신고해본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오전 11시쯤 시에서 관리하는 건물의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제일 끝 쪽에 위치한 소변기에서 소변을 누고 있었다. 당시 화장실 내부에는 A씨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갑자기 화장실 안으로 들어왔고, A씨는 여성과 눈이 마주쳤다. 여성은 잠시 멈칫 하더니 그대로 화장실 안으로 들어왔다. A씨는 "저기요? 저 안 보이세요?"라며 들어오면 안 된다는 말을 했지만 여성은 항의를 무시하고 A씨 뒤에 있는 대변기 칸에 들어갔다. 당황한 A씨가 계속해서 따지자 여성은 "미안해요"라는 말 뿐이었다.
공중화장실 관리기준법상 청소 또는 보수 등을 위하여 남성 관리인이 여성화장실을, 여성 관리인이 남성화장실을 출입하는 경우에는 화장실 입구에 청소 또는 보수 중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을 두어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여성은 평소 청소부가 아닌 화장실 내부 비데를 관리하는 업체의 직원이었다고 한다.
긴 말다툼 끝에 여성은 피식 웃으며 "어떻게 해드리면 되냐"고 말했고 여성의 태도에 화가 난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서에서 봉투 한 장이 날아왔다. 봉투 안 고지서에 적힌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피혐의자가 피해자의 항의를 듣고 즉시 퇴거에 응하지 않았다고 하여도 피혐의자의 직업,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이유,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수행한 업무 등을 종합하여 볼 때, 피혐의자의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내사종결 하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만약 남자 비데 직원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생긴 일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되물으며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찰들의 대처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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