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가슴' 만지고 도주, 여자친구 집에서 붙잡힌 20대 남성

새벽 시간 주택가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가슴을 만지고 도주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이번 말고도 최근 2건의 성추행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껴안고 가슴을 만진 뒤 도주했다가 붙잡힌 것이다.

A씨는 범행 뒤 망원동에 위치한 여자친구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최근 성추행 신고 2건에 대해서도 자신의 범행이맞다고 인정했다. 

 

최근 경찰에는 한 남성이 주택가에서 뒤로 접근해 몸을 만지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된 바 있었는데 동일범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남성이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며 "불구속 상태로 피의자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