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6. 20:36ㆍ1분 뉴스
최근 "20대 대학생이라면 은근 조심해야 하는 포교"라는 제목의 글이 주목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밖에 나가는 분들 많다"며 "번화가에서 여자들이 갑자기 길 묻거나 설문조사 도와달라고 하면 조심하는 게 좋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런 사이비 종교인들은 홍대 입구, 종로 강남역, 건대 입구, 신림, 중랑구, 오목교역, 잠실, 노량진 등 유명 번화가에 자주 나타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인계 쓰는 사람이 많다"며 "그러다 여성들이랑 정들면 사이비 종교에 심취하게 된다고 한다"고 알리며 수상한 이성이 추파를 던질 경우 '철벽'을 칠 것을 당부했다.
본인도 경험했다는 한 네티즌은 "과제 발표 도와주러 갔는데 팔짱부터 끼더라"며 "그땐 마냥 좋았는데 알고 보니 사이비였다. 모텔비도 걔가 냄"이라고 알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생각해 보면 유독 대학 입구 쪽에 설문조사가 많긴 했다", "저거 XXX가 유독 많이 써먹음", "군대에서 신학대 다니던 후임한테 얘기 들은 적 있다"고 흥미롭단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은근 구렁텅이로 빠져들기 쉬워 진짜 조심해야 한다"며 "여자 쪽에서 증거라도 남겨두면 성범죄자로 협박당하거나 사이비 가입해야 하는 선택지를 강요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대책 전국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에 소속한 여성들이 영향력 있는 남성들에게 접근해 성을 매개로 신천지 신도로 포섭하고 있다"라고 주장해 세간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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