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 18:09ㆍ1분 뉴스
성매매를 그만둔 저소득 여대생들의 자립을 돕겠다며 한국여성재단이 마련한 '봄빛기금 장학사업'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여성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탈성매매 여성 중 대학진학자·대학생,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장학사업에 선발되면 한 학기 100만원씩 연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성매매를 그만둔단 이유만으로 장학금을 주는 게 적절하냐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성매매를 자신이 선택한 일인데 왜 장학금을 지원해야 하냐" "여성재단이 여성들의 재활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왜 문제냐" 등 의견이 맞섰다.
논란이 된 봄빛기금 사업은 지난 2012년 시작된 사업이지만, 최근 '젠더 갈등'이 격화하며 다시 수면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4월엔 창원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와 탈성매매 여성에게 최대 4년간 매입임대주택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뒤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립·자활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조치를 해야 할 의무는 법으로도 명시돼있다.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3조는 국가와 지자체가 성매매 피해자의 보호, 피해 보상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행정적·재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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