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가슴 만져” 샤넬코리아 성추행 의혹

2020. 11. 27. 19:101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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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샤넬의 민낯

명품 샤넬의 국내 법인 샤넬코리아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샤넬코리아는 
“철저하게 조사 중”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에 
근무하는 40대 간부 A씨가 여성직원들을 
상습 성추행 해왔다는 의혹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샤넬 노동조합 설문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만 10여명에 이상으로 확인된다.

 

사실을 덮으려 한 샤넬

특히 회사 측이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비밀 서약’을 작성하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 축소를 종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샤넬코리아에서 약 10년간 일했다는 
피해자 A씨는 “10년간 반복적인 성추행이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행해졌기 때문에 
그 수를 세어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름돋는 행위들

A씨는 “악수하면서 깍지를 낀다든지 
악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서 손을 꽉 
잡는다든지 하는 식이었다. 어깨랑 손을 
만질 때 주물주물한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고 
팔 안쪽까지도 만졌다”고 말했다.

A씨는 “피해를 본 여성 직원이 12명 정도 된다.
 더 될 수 있는데 지금 다른 분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 
브래지어 끈을 만지거나 명찰이 삐뚤어졌다고 
하면서 가슴 부분을 만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의 어려움

A씨는 “지금처럼 불만을 제기하거나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강제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그 사람이 업적을 
쌓아놨기 때문에 그 사람을 신처럼 
모시는 사람들이 많다. 숨죽이고 
버텨야 하고 낙인이 찍힐 경우 계속 
이상한 매장을 돌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샤넬코리아 측은 “피신고자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매장 직원과 접촉이 없도록 
업무 조정 됐다”며 “회사는 신고 내용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는 즉시 조사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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